안양전기공사 누전 수리 업체
- 케이디 전기공사

- 7월 8일
- 2분 분량
안양전기공사 누전 수리 업체
며칠 전, 안양 동안구 평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가 자주 끊긴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30대 맞벌이 부부가 어린 자녀와 함께 거주 중인 집이었는데요, 최근 들어 두꺼비집(전류 분배함) 내 차단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내려가면서 일상에 큰 불편을 겪고 계셨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마다 조명이 꺼지고 가전제품의 전원이 나가는 일이 반복되자, “혹시 전기 사용량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싶어 멀티탭을 스스로 교체해보시기도 했지만, 증상은 그대로였다고 하셨습니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불안함을 느끼고 계시다면, 아래 내용을 끝까지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현장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두꺼비집 내부부터 점검했습니다.외관상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차단기 내부 결선 단자 부위에 탄흔이 있었고, 특정 회로에서는 과열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이후 절연저항계(전선의 절연 상태를 확인하는 장비)로 검사한 결과, 거실과 부엌 회로 중간 지점에서 절연 손상이 나타났습니다. 이건 전형적인 누전(전류가 외부로 새는 현상) 흐름이었습니다. 벽 속에 매립된 배선의 피복이 경화되며 갈라졌고, 실내 습기까지 영향을 주면서 전류가 벽면을 타고 새어나가고 있었던 거죠.

고객님은 “설마 벽 안의 배선에 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그냥 전기를 많이 써서 그런 줄 알았죠”라며 놀라워하셨습니다. 실제로 이런 문제는 외부에선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진단해야만 파악이 가능합니다.
배선 일부를 정밀 절개해 확인해보니, 플러그 결합 부위 인근 전선의 피복이 심하게 경화되어 갈라져 있었고, 누전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해당 구간의 배선을 새 전선으로 교체하고, 누전차단기(감전 방지 장치)도 새 부품으로 교체해 감도까지 정상화했습니다.또한, 기존 전원 소켓 연결 부위도 점검했는데요, 플러그 삽입 시 '탁' 소리가 나던 현상은 절연 불량의 신호였습니다. 해당 소켓 역시 보완 정비해드렸습니다.

작업 후, 전류 흐름과 차단기 감도 상태를 최종 확인한 결과,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업을 마치자 고객님께서 “전기 하나 고쳤을 뿐인데, 집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아요”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아이도 무섭다고 울다가 전등이 켜지자마자 밝게 웃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기가 있는 집이라 더 걱정이 많으셨는데, 조명과 가전기기가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하니 표정에서 긴장이 풀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혹시 비슷한 문제로 고민 중이시라면, 아래 작업 사례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 “두꺼비집 스위치가 자꾸 내려가던 집, 배선 문제였던 이야기 보러가기”

누전 문제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그 내부에는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이번 사례처럼 절연 손상, 습기, 소켓 결합 불량 등 여러 요인이 누전차단기의 오작동을 유발하며, 결국 반복적인 차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저는 항상 ‘왜 이 문제가 생겼는가’를 끝까지 파악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기술자의 책임이자 역할이라 믿습니다.

작업은 끝났지만, 혹시 이후에라도 이상이 느껴지신다면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저는 작업했던 집은 오래 기억하고 있습니다.전기는 단순한 수리가 아니라, 가족의 일상을 다시 흐르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불빛 하나가, 마음까지 밝혀줄 수 있다는 것… 이번 작업에서도 그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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